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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대해 이야기할 것인가? 본문
무엇에 대해 이야기할 것인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야기할 그 무엇이, 그 무엇에 대한 이야기가 서로 다른 종류로 구분되고, 그 서로 다른 종류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해야한다면, 우선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그 서로 다른 종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생각의 시작은 일상 생활에서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보다 복잡하고 세련된 "학문적인 생각"을 하기 전에,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일상적인 생각"이 보다 현실적이고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접근이 몇가지 한계나 약점을 갖고 있기는 하다. 즉, 우리가 흔히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암묵적으로 추구하게 되는 보편성이나 일반성, 완전성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이렇게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출발 및 접근은 그런 측면에서 취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처음부터 정형화되고 정리되고 추상화된 교과서적인 출발은 처음부터 생각의 범위나 시각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해서, 이것이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서 납득이 되는지를 직감적으로 검토/반성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 때문에, 그리고 그러한 지식과 경험의 단절은 막상 습득한 지식을 경험과 연결해서 현실에 적용하려고 했을 때 도구에 상황을 맞추려 하는 것과 같은 몇가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여기서는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것들과 그러한 것들에 대한 "일상적인 생각"의 이야기에서 출발을 하려고 한다.
누구나 조금 생각해보면 쉽게 동의할 수 있는 "일상적인 생각"들에서 출발해서, 보다 복잡하고 정교하고 세련된 "학문적인 생각"들까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보고, 이미 충분히 발달해있고, 정리되어있고, 요즘의 인터넷 시대에는 접근이 가능한 "학문적인 생각"들은 그러한 가용한 자원들로의 링크를 제시하는 것까지로 이러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범위로 잡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링크들은 또한 본인이 이후에 관심과 여건에 따라서 더 공부하고 생각할 것들에 대한 기록이 되어서, 본인과 타인에게 모두 유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것이 얼마나 유용한지는 정리가 진행되면서 드러나리라고 생각된다. 그럼, 시작해보자.
일상 생활에서 보면, 크게 3가지의 것들을 생각하고, 그 것들에 대해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 want : 내가 원하는 것, 타인이 원하는 것, 집단이 원하는 것 등 (호/오 like/hate로 판단되는 것) [논란의 여지... 미?]
2) is : 존재하는 것, 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무엇이 어떠한지에 대한 것 등 (진/위 true/false로 판단되는 것) [논란의 여지... 진?]
3) should : 마땅히 어떠해야 하는 것, 어떠한 이유로 그것이 바람직한 것 등 (시/비 right/wrong로 판단되는 것) [논란의 여지... 선?]
물론, 이러한 3가지 분류 외에 추가로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지만, 아직은 본인이 그러한 것을 접하거나 깨닫지 못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짧지 않은 일상에서 크게 봤을 때 이러한 것을 벗어나지 않은 경험을 통해서, 이 3가지의 서로 다른 것들의 조합으로 "일상적인 생각"이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혹시, 이상의 3가지로 분류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면 좋겠다.
그리고, [논란의 여지... 미/진/선] 부분은 아직 충분히 생각이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그 분류의 연장선 상에 추상화/이상화의 극단에 미/진/선의 개념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별도로, 별도의 차원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 (예를 들어, 동일한 대상이나 사건에 대해서 호/오, 진/위, 시/비 혹은 선/악의 조합이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 그리고, 미가 보다 주관적이고 진이 보다 객관적이며 선이 보다 집단적/문화적/역사적 색채를 띄는 이유.)
참고로,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이와 유사하게 "명제"에 대해서 분류를 해놓은 것이 있는데,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아래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의미가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다. 어떠한 것이 더 적절한지는 각자 생각해보기 바란다.
* 본인의 분류 3가지
1) want 욕구 또는 취향, 2) is/be/sein 존재 또는 사실, 3) should/sollen 당위 혹은 가치(?)
* 통상적인 명제의 분류 3가지
1) 사실 명제, 2) 가치 명제, 3) 정책 명제
* 3 Types of Propositions
1) Proposition of Fact, 2) Proposition of Value, 3) Proposition of Policy
이렇게 분류를 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이렇게 다른 분류에 들어가는 것들은 본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판단을 요구하고, 이야기를 하는, 해야하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이다.
두번째,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결론에 도달하는데 발생하는 오류에는 이들의 서로 다른 분류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순간적으로 망각하거나, 의도적으로 뒤섞어서 그렇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번째, 이들은 초기에 분류/출발은 이렇게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생각을 해보면 영향을 주고 받음으로써, 최소한 인간이 혹은 인간의 집단으로서 사회와 관련된 조건에 있어서는 변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선은 현재 혹은 한가지 시점에서는 이러한 분류로 출발하는 것이 이후의 생각이나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본인의 3가지 분류는 이미 간단히 언급을 했으니, 통상적으로 "명제 proposition"라고 하는 것을 분류해 놓은 것을 좀 살펴보자. 위에서 나열한 분류는 그냥 이름일 뿐, 그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지 않고는 여기서 어떻게 쓰였는지 그 뜻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한글로 된 한 문서를 보고, 이어서 영문으로 된 문서를 보자. (과거에는 이러한 분류를 두가지로 사실 fact와 주장 opinion으로 분류한 것을 보기도 했었다. 본인도 이렇게 3가지로 분류가 맞는지, 아니면 남들처럼 가치와 정책을 별로도 분류해야하는지 아직 고민 중이다.)
판단이란 어떤 사실의 진위를 판정하는 사고 작용이고, 판단을 언어로 표시한 것이 명제이다. 따라서 명제는 판단에 대한 찬성, 반대, 불신, 회의 등이 된다. 명제의 종류에는 1) 사실 명제: 어떤 것이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것, 2) 가치 명제: 인간, 사상, 윤리, 예술 작품 등에 대해 가치 판단을 내린 것, 3) 정책 명제: 어떤 상태나 행동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것.
In speaking in support of, or against, a subject, making propositions gains agreement and commitment, changing the minds of your audience. A proposition is a viewpoint that you will create, defend or destroy. It should be worded as a declarative sentence that unambiguously expresses your position. A proposition can be the main point of your position. It can also be a single supportive element. It can also be an opposing proposition that you will disprove.
Attributes of a good proposition
1) Debatable: A proposition should first be debatable in that arguments may be marshaled for and against the proposition. This is important for the persuader, too, as one way of persuading is putting up arguments against the proposition and knocking them down. Paraphrasing Sherlock Homes, 'When all other propositions have been disproven, the truth, however improbable, will be proven.'
2) Provable: As well as arguing for and against the case, it should be possible to conclusively prove the truth of your proposition. Karl Popper also added the importance of falsifiability. If you cannot possibly prove something to be false, then you neither can prove it to be true.
Three types of proposition
There are 3 types of proposition: fact, value and policy. 1) Proposition of Fact: A statement in which you focus largely on belief of the audience in its truth or falsehood. Your arguments are thus aimed at getting your audience to accept the statement as being true or false. 2) Proposition of Value: A statement where you are asking your audience to make an evaluative judgment as to whether the statement is morally good or bad, right or wrong. This may be done by comparing two items and asking them which is better. 3) Proposition of Policy: A statement where you advocate a course of action. In this, you ask your audience to endorse a policy or to commit themselves to a particular action.
이상의 분류/용어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단, 본인의 분류는 혼자서 생각하는 것도 상정을 하다보니, 설득이나 증명이 요구되지 않는 개인/자신/타인/집단의 욕구/취향을 우선적으로 뽑았고, 다른 분류와 공통적으로 사실에 대한 것을 다음으로 분류했으며, 다른 분류에서는 별도로 분류한 가치 value와 정책 policy을 하나의 당위 should로 분류했다. 여기에 각각 자신/타인/개인/집단의 생성/발달/소멸과 과거/현재/미래 등 다양한 조합들을 생각해보면서 앞으로 조금씩 그러한 생각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2017. 0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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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참조 링크
명제의 종류와 요건
http://blog.daum.net/_save91/8418448
Proposition
http://changingminds.org/disciplines/argument/making_argument/proposition.htm
명제
https://ko.wikipedia.org/wiki/%EB%AA%85%EC%A0%9C
Proposition
https://en.wikipedia.org/wiki/Proposition
Nature of Proposition
https://niyamaklogic.wordpress.com/category/proposition/
Propositional Logic
http://www.iep.utm.edu/prop-log/
Propositions as Types
https://ncatlab.org/nlab/show/propositions+as+types
Formal Debate: Fact, Value, Policy ... traditions/practices in formal debates
http://coefaculty.valdosta.edu/jrernest/5120_issues/fact_value_policy.html
6 kinds of propositions ... personal alternative idea
http://daverobinson.id.au/propositiontypes3.html
진선미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4863&cid=40942&categoryId=31433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30925&cid=41799&categoryId=41800
미학의 역사 27: 플라톤은 진선미眞善美 삼위의 창시자였다
http://blog.daum.net/misulmun49/15964633
진선미(眞善美), 칸트 이전과 이후 -강신주(철학자)
https://www.youtube.com/watch?v=egMt_upnlo8
http://m.blog.naver.com/rhl1234/40193261019
Transcendentals : truth, beauty, goodness (studied in logic, aesthetics, ethics)
https://en.wikipedia.org/wiki/Transcendentals
Plato
https://en.wikipedia.org/wiki/Plato
Immanuel Kant
https://en.wikipedia.org/wiki/Immanuel_Kant
Google > proposition logic
https://www.google.com/#q=proposition+logic
Google > proposition types
https://www.google.com/#q=proposition+types
범주
https://ko.wikipedia.org/wiki/%EB%B2%94%EC%A3%BC_(%EC%88%98%ED%95%99)
Category
https://en.wikipedia.org/wiki/Category_(mathematics)
범주론
https://ko.wikipedia.org/wiki/%EB%B2%94%EC%A3%BC%EB%A1%A0
Category Theory
https://en.wikipedia.org/wiki/Category_theory
Google > category theory
https://www.google.com/#q=category+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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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포스팅 구상/계획/예고
- 누가, 무엇을, 어떻게, 언제, 어디서, 왜 (왜는 꽤 복잡/다층적)
- 무엇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
- 무엇에 대해 언제 이야기 할 것인가?
- 무엇에 대해 왜 이야기할 것인가?
- 내가 여기에서 같은 자명한 것은 제외
- 보다 구체적으로... 다시 하나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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