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채사장이 '시민의 교양'과 '지대넓얕 1'을 통해서 하고자 한 이야기는?

 

Q: 채사장이 '시민의 교양'과 '지대넓얕 1'을 통해서 하고자 한 이야기는?

 

 

 

최근에 채사장의 책을 몇권 이어서 읽어보았다.

장점이나 독특한 점이 꽤 많은 책이고, 요약/압축/단순화/추상화가 돋보이는 책이라서 더 요약/압축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에 생각해보려는 것은... 과연 그러한 다양하고 많은 내용을 통해서 저자가 하고자 한 이야기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해서, 저자가 주장하듯이 '어른들의 지적 대화'를 위한 준비를 위해서, 친절하게 배경지식과 설득을 깔아놓았지만, 그런 것을 제외하고... 정말로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 많은 내용을 통해서 그가 일관되게 하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우선 '세금'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른다. 두권의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들 중에 하나는 '세금'이라는 것이 1) 경제체제의 분류, 2) 정치성향의 분류, 3) 사회방향 설정/선택의 가장 중요한 핸들이라는 것이므로, 개인/시민으로서 세금과 복지에 대한 입장 정리가 결국은 많은/모든 문제/질문에 대한 답을 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세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각자의 답을 정하기 위해서, 도움이나 기준이 될만한 내용들을 그 중에서도 추려보자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최소한의 내용으로 압축해 볼 수도 있겠다. 가장 좋은 것은 두권의 책을 읽어가면서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입장을 정리하는 것이겠지만, 만약에 빠르거나 급하게 참고하자면 전체의 내용들 중에 다음과 같은 부분만 우선 본다면, 그가 던지는 명시적인 질문과 명시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지만 암시적으로 제안하는 답변을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워낙 저자가 중간중간 친절하게 자신의 책의 내용을 잘 요약/정리하고 있어서, 별도의 요약/정리보다는 저자 자신의 도입 & 마무리를 요약/정리로 삼아서, 저자가 두권의 책을 통해서 던지는 자본주의에 대한 본질적(?)/근원적(?) 질문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한 질문을 우선 추려보자면, 본인이 보기에는 다음과 같이 세가지 질문으로 요약/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1) 기업이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2) 성장과 분배 중 어떤 가치를 중시해야 하는가?, 3) 윤리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그리고,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 저자의 책에서 다음과 같은 부분을 보면, 도움을 받아서 답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 시민의 교양

1. 프롤로그 -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http://ghost-online-v3.tistory.com/11)

2. 주주 자본주의 vs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http://ghost-online-v3.tistory.com/12)

3. 에필로그 - 시민이 돌아왔다 (http://ghost-online-v3.tistory.com/13)

 

* 지대넓얕 1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1. 프롤로그 (http://ghost-online-v3.tistory.com/17)

2. 성장중심정책과 분배중심정책 - 거인의 섬 표류 우화 (http://ghost-online-v3.tistory.com/18)

3. 하이에크와 롤즈 - 어떤 사회가 윤리적인 사회인가 (http://ghost-online-v3.tistory.com/19)

4. 에필로그 (http://ghost-online-v3.tistory.com/20)

 

 

아직 이 두권의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면, 한번 생각해보기 바라고; 발췌한 요약/정리의 내용이 흥미롭다면 직접 이 책들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완전히 새롭게 무엇을 배운다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을 한번에 일맥상통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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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 Ghost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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